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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스징(石景)산 지역 모스커우(模式口) 대가 동쪽에 위치한 승은사(承恩寺)는 사례감 태감 온상(溫祥)이 명나라 정덕5년(1510년)에 짓기 시작해 정덕8년(1513년)에 준공되었다. 명 무종이 승은선사 편액을 하사하고 승록사 좌각의 종용(宗永)을 초대 주지로 명했다.
청나라 건륭22년(1757년), 도광23년(1843년)과 30년(1850년) 세 차례 재건했으며 지금까지 명나라 초기 건축 풍격을 보존하고 있다.
사찰 내 주변에 있는 4채의 돌담 망루는 중국 국내 사원에서 보기 드문 것이다. 3층 높이의 망루 아래에는 여러 곳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가 있다. 망루는 정사각형이고, 가장자리 길이는 10여m이며, 벽에는 통째로 된 석재에 주걱모양의 구멍을 파 전안(箭眼: 활을 쏘거나 적정을 살피기 위하여 파놓은 구멍) 역할을 하는 석창(石窗)을 만들었다.
승은사는 건립 후 명청 두 시대를 내려오면서 향이나 등촉의 공양을 받지 않고, 법사를 하지 않으며, 묘회를 열지 않는‘3불’ 원칙을 지켜 줄곧 신비의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원문 출처:신퉁투(新通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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