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법은 필요할 때만?...美 그린란드 발언에 드러난 '이중 잣대'-Xinhua

국제법은 필요할 때만?...美 그린란드 발언에 드러난 '이중 잣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14 07:57:45

편집: 李翔華

[신화망 베이징 1월14일] 제프 랜드리 미국 그린란드 특사가 최근 덴마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UN) 협정을 무시하고 그린란드를 '재점령'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에겐 "국제법이 필요 없다"며 '자신의 도덕적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국 측의 발언을 비교해 보면 필요할 때는 이용하고 불리할 때는 무시하는 국제법에 대한 미국 측의 '이중 잣대'가 분명히 드러난다는 평가다.

  2025년 12월 2일 미국 백악관. (사진/신화통신)

랜드리 특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미국은 그린란드의 주권을 수호했지만 덴마크는 그렇지 못했다"며 "전쟁 종식 후 덴마크는 유엔 협정을 무시하고 그린란드를 또다시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그린란드의 관계가 '적대가 아닌 우호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3월 21일 드론에 담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나르삭 마을. (사진/신화통신)

이에 앞서 미군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강제로 뉴욕으로 이송해 법정에 세웠다. 베네수엘라 사태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미국은 "그린란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쉬운 방식'으로 그린란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려운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8일 "국제법이 필요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다음 날인 9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모든 회원국에 국제법을 존중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메일주소: xhkorea@news.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