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양 3월20일] 랴오닝(遼寧)성이 '격자화(網格化)'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속 있는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랴오닝성은 19일 ▷3차 산업 ▷도시재생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화 ▷핵심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화상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착공된 프로젝트는 1천141개로 투자 규모는 4천676억 위안(약 81조1천239억원)에 달했다.
이는 랴오닝성이 체계적인 전담관리제와 '격자화 관리'를 도입한 성과다. 앞서 랴오닝성은 2020년 11월 프로젝트 계획업무 전담반 설립을 통해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 7조8천억 위안(1천353조2천2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1만3천 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격자화 관리란 행정관리 개혁의 한 부분으로, 담당 관할구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격자(網格, grid) 단위로 잘게 나눠 감독·관리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이어 격자마다 관리부서 또는 담당관을 지정해 업무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각 지역과 책임주체는 사업에 필요한 자재와 인원을 미리 확보하고 목표 기한 내 업무재개를 추진해야 한다. 이어 랴오닝성은 프로젝트 추진 역량을 강화해 심사허가·공사입찰 등 행정업무를 면밀히 진행하고 계획한 프로젝트가 상반기에 모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랴오닝성 프로젝트 계획업무 전담반에 따르면 현지의 3천318개 건설 프로젝트가 올 1분기안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분기에 추진될 프로젝트는 총 4천459개로 투자규모는 2조6천억 위안(451조740억원)에 육박한다.
랴오닝성에서 올해 실시 예정인 프로젝트는 약 1만 개로 투자규모는 5조 위안(867조4천5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