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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웨닝: 작은 건물 속의 도자기 장인

출처: 신화망 | 2017-12-09 14:21:20 | 편집: 리상화

(圖片故事)(1)酈越寧:小樓裏的燒瓷人

12월 8일, 리웨닝(酈越寧)이 점토 조형 기계로 꽃병을 모양내고 있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샤오산(蕭山)구 창산(長山) 기슭에 위치한 남송관요(南宋官窯)연구소는 30여년 전에 지은 3층 건물이다. 리웨닝은 세월이 흘러 벽면이 얼룩덜룩하게 된 이 오랜 건물에서 벌써 30여년을 지냈다.

1976년, 국가에서 약 700년 동안 제작이 중단된 남송관요 도자기를 회복,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해 당시의 항저우 도자기공장에 연구개발 임무를 맡겼다. 2년 후, 금방 공장에 들어온 18살 수습공 리웨닝이 연구개발팀에 배치되었다.

기술자에서 부소장, 소장에 이르기까지 리웨닝은 이 공장이 겪은 시대의 변천을 지켜보았고 남송관요가 1차 유약 바르기에서 2차, 3차 유약을 바르는 역사적인 돌파를 실현했으며 현재 이 제조기법을 파악하고 있는 유일한 전승인으로 되었다.

남송관요에서 생산한 도자기는 ‘유약의 청색이 옥 같고 종이처럼 얇으며’ 유약을 여러 번 발라 굽는 것이 그 기술의 독특한 점이다. 아주 얇은 도자기 겉면에 반복해서 유약을 바르는 작업은 남송관요 무형문화재의 대표적인 전승인 리웨닝이라고 해도 그렇게 작은 도전은 아니다. 리웨닝은 “저의 그동안 노력은 남송관요의 회복을 위해 기반을 닦았을 뿐 더욱 많은 탐색과 개선은 앞으로 몇 세대 사람의 지속적인 연구가 있어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웡신양(翁忻暘)]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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