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의 색다른 "창업자"

   데이비드 왕(오른쪽)과 BBB 작업실 멤버 루어밍닝(중간), 레이부치(왼쪽)가 베이징 랑가 골목(郎家胡同)에서 촬영(7월 14일) (촬영/선버한(沈伯韓))

   2010년 미국 대학에서 인류학 전공 학부 학습을 마친 데이비드 왕（David Wang）이 중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청년 비주류 문화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아파트 단지의 차고에서 대량의 페기된 자전거를 발견하고 허락을 받은 후 일부를 집으로 가져가 사용할 수 없는 부품을 교체하여 새것처럼 손질했다.

   2013년 데이비드는 여가 시간을 이용해 반년의 시간을 들여 대나무로 자전거 한대를 만들어냈다. 자전거의 주요 프레임은 전부 대나무로 되어있고 기타 금속 부품은 가볍고 튼튼했다. 2014년 그는 사직서를 내고 랑가 골목에서 단층집 두 채에 세 들어 BBB("베이징 대나무 자전거"의 영문 약칭) 작업실을 설립했다. 주말에 작업장을 열어 흥미 있는 사람들에게 대나무 자전거 제조 방법을 가르쳐줬다. 현재 이 주말 작업실은 이미 64차례의 작업을 했고 상하이, 광저우, 홍콩 및 라오스, 일본, 미국 등 지에서도 진행해 400명을 넘어선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배우도록 했고 성공적으로 300여 대 대나무 자전거를 제조해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