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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채권시장, 외자 비중 약 3.5% 불과...향후 잠재력 커

출처: 신화망 | 2022-01-12 10:31:04 | 편집: 陳暢

[신화망 베이징 1월12일]지난해 중국 역외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 보유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상하이본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 현재 역외 기관투자가가 은행 간 시장에서 보유한 채권 규모는 4조 위안(약 749조9천2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0년 12월 말에 비해 약 7천500억 위안(140조6천1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는 외자 기관들이 중국 경제 전망을 밝게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자 기관들은 중국 채권 투자 시 중국 경제의 전반적 상황을 반영하는 대표 투자 상품인 중국 국채, 정책성 금융채에 주로 투자했다.

관람객들이 2021년 11월 '5G+산업인터넷 성과전'에 출품된 모형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번 통계에 따르면 역외 기관투자가는 은행 간 시장에서 2조4천500억 위안(459조3천260억원)의 국채를 위탁했다. 이는 전체 중국 채권 투자의 61.3%에 해당한다. 정책성 금융채가 그 뒤를 이어 1조900억 위안(459조3천260억원)으로 27.3%를 차지했다.

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의 한 전문가는 역외 투자자들이 위안화 자산에 장기간 투자함으로써 중국 경제 성장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도 금융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중국 채권은 그동안 2019년 4월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글로벌 집합 채권지수, 2020년 2월 JP모건의 글로벌 신흥시장 정부 채권지수에 각각 편입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영국 FTSE 글로벌 채권지수(WGBI)에 편입되면서 3대 국제지수 편입을 마쳤다.

홍콩증권거래소가 2017년 7월 '채권통(債券通·Bond Connect)'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도이체방크의 중화권 거시책략 전문가는 중국 금융시장의 대외개방이 심화됨에 따라 향후 중국 채권시장과 국제 금융시장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수년간 외자 기관들이 중국 채권을 많이 사들이고 있지만 역내 채권시장 규모와 비교했을 때 그 보유 규모는 여전히 작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2대 채권시장인 중국의 채권시장 규모는 이미 120조 위안(2경2천455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은행 간 채권시장은 중국 채권시장의 핵심이다. 역외 기관투자가들이 4조 위안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전체 위탁 관리량의 약 3.5%에 불과하다.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선진국 채권시장에서의 외자 비중과 비교했을 때 중국 채권시장은 외자 비중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며 앞으로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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