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시진핑 타이임

中 창장삼각주, 난징-허현 '두 집 살림' 화이트칼라 늘어

출처: 신화망 | 2021-06-19 14:05:16 | 편집: 주설송

[신화망 허페이 6월19일]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의 둥줴(東爵)유기실리콘난징유한공사 부사장 주쯔린(朱自林). 그는 오전 9시 차를 몰고 난징시 푸커우(浦口)구를 출발해 34분 후 안후이(安徽)성 허(和)현에 위치한 푸허(浦和)산업합작시범구에 도착했다. 신규 프로젝트가 안후이성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주 부사장에게 '성(省) 간 이동'은 일상 다반사가 됐다.

주 부사장만의 사례가 아니다. 성 간 행정 일괄처리, '협력' 산업단지, 1시간 통근권…. 창장(長江)삼각주 일체화의 발걸음이 빨라짐에 따라 성 간 인접 도시들은 지리적 인접성이나 인적 교류가 활발한 '이웃 도시'에서 '공동 작전'을 수행하는 '동료'로 발전했다.

난징 장베이(江北)신구에 인접한 푸허산업합작시범구가 대표적이다. 신규 프로젝트가 대거 추진되면서 시범구 내 생산 열기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푸허산업합작시범구의 한 관계자는 "시찰 오는 바이어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약 20개 기업이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중 70%가 창장삼각주 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후이성 허현과 난징시 푸커우구가 각각 4대 6으로 출자해 협력단지를 구축했다며 신소재·도시철도·스마트제조 장비·우주항공 등 4대 산업을 중점으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주쯔린 부사장은 "이번 신규 프로젝트에 5억 위안(약 872억원)을 투자했다"며 "항저우(杭州)사범대학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연구 개발해 온 첨단 실리카겔 제품이 올 10월 정식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장삼각주 일체화는 기업뿐 아니라 각 개인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닝허(寧和, 난징시-허현)고속도로, 도시철도, 성 간 대중교통 등에 힘입어 직장은 난징시, 집은 허현에 있는 도시 화이트칼라 계층이 많아졌다.

또 난징시에서 성 간 이동 버스를 타고 20분이면 허현에 도착해 온천에 몸을 담그고, 음식을 맛보며,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관광객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10016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