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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化屋)촌 마워자이(麻窩寨) 집단 이주촌(드론 사진, 2월3일 촬영)
춘제(春節)를 앞두고 우멍산 오지, 싼차강 강변에 위치한 구이저우 비제(畢節)시 첸시(黔西)현 신런(新仁) 먀오주(苗族)향 화우(化屋)촌은 명절 분위기가 물씬하다. 과거 화우촌의 이름은 ‘절벽 아래의 마을’이라는 뜻의 ‘화우지(化屋基)’였다. 이곳은 산세가 웅장하고 기이하며 수역이 넓고 풍경이 그림 같아 ‘우강원백리화랑(烏江源&&畫廊)’으로 꼽힌다.
최근 몇 년간 화우촌은 맞춤형 빈곤퇴치를 추진해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산세를 따라 지은 새로운 이주촌들이 들어섰고 평탄하고 깨끗한 도로가 집 앞까지 이어져 있다. 화우촌은 2017년 빈곤에서 벗어났다. 과거 빈곤 발생률이 무려 66.3%에 달했던 소수민족 마을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화우촌의 변천사는 중국 소수민족 지역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축소판이기도 하다. [촬영/신화사 기자 어우둥취(歐東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