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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글로벌화의 윈윈 속성은 의심할 바 없다—제프리 개릿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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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6-13 09:39:46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워싱턴 6월 13일]  제프리 개릿(Geoffrey Garrett))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 학장은 얼마 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화가 서구 국가의 산업구조를 개선했고 물가를 낮추었으며, 신흥시장에 거대한 성장동력도 제공했다면서 글로벌화의 윈윈 속성은 의심할 바 없다고 말했다.

개릿 교수는 최근 글로벌화 발전이 서구 국가에서 방해를 받았고, 코로나19 쇼크로 역세계화 기조가 한층 더 고개를 들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의료물품 부족 등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일부 국가들은 공급사슬의 축소를 모색하는 등 내구성향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세계화는 서방의 소비재 가격을 끌어올리는 한편 신흥시장의 성장잠재력을 억제하는 부정적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개릿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붕괴’로 기업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많은 기업이 도산 위험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 볼 때 세계 경제는 회복 시간이 더 길어지는 ‘나이키형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업무와 생산 재개가 실제로 작동되는 부분에서는 점진적인 과정이 될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사람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일상 생활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개릿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글로벌화 경제 전체가 다 암담한 건 아니라면서 과학기술과 의료 분야 기업은 코로나19 중에 새로운 기회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쇼크에 직면해 각국이 내놓은 대규모 재정과 통화 자극 정책은 전반적으로 보면 강력하고 적절했다면서 만약 각국 정부가 국제적 조율을 강화해 개방적인 방식으로 정책 도구를 사용해 위기에 대응한다면 더 나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국 경제를 언급하면서 개릿 교수는 중국이 수십 년 간 이룬 현저한 성과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978년 이후 중국의 경제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수억 명이 가난에서 벗어났고 이는 아마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 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릿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모든 국가에게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며, 중국도 예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이 직면한 주요 문제는 글로벌화 수요 급락이지만 2분기에 들어선 후 중국의 경제 활동이 현저히 회복되고 내부 구동력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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