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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센터의 멋쟁이 할머니와 ‘90허우’ 간병인

출처: 신화망 | 2020-01-19 09:18:11 | 편집: 박금화

(圖片故事)(1)福利中心的“愛美奶奶”和“90後”護工

1월17일, 항저우시 사회복지센터 음악교실에서 왕위화(王育華·앞) 할머니가 피아노를 치면서 모델팀의 팀원들과 함께 ‘모리화(茉莉花)’를 부르고 있다.

항저우시 사회복지센터에서 생활하는 왕위화(王育華) 할머니는 멋쟁이 할머니다. 약170cm 의 키에 곱게 빗은 은발, 깔끔한 옷차림, 특히 피아노를 칠 때 아우라 넘치는 모습은 그녀가 83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왕위화 할머니는 3년 전 심각한 골절상을 입은 후 남편과 함께 복지원에 와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는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오래 전부터 복지원에 와서 생활하기로 결정하고 자리를 예약했다”면서 왕 할머니는 “이곳은 여건이 정말 좋고, 활동도 아주 많다. 나는 복지센터 음악 취미반의 교사를 맡고 있고, 친구들도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젊은 친구는 주링허우(1990년대 출생자)”라고 말했다.

왕 할머니가 말하는 주링허우 친구란 1992년에 태어난 장단샤(張丹俠)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장단샤는 복지센터에서 가장 젊은 간병인이다. 왕 할머니의 골절상 회복 기간에 장단샤는 왕 할머니가 화장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고, 할머니가 조속히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취미 활동에 할머니를 모시고 가기도 했다. 장단샤는 고민거리가 있으면 왕 할머니를 찾아가 털어놓는다. “때로는 내가 단지 어르신들을 돕는 것뿐 만이 아니라 어르신들도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장단샤는 말했다. 항저우시 사회복지센터에는 현재 1300여 명이 노인이 입주해 있다. 센터에는 207명의 간호사가 있는데 주링허우는 2명뿐이다. 센터 책임자는 더 많은 젊은 피들이 간병인팀에 합류해 노인들이 노년을 편하게 지내도록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翁忻旸)]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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