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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남극탐사) ‘쉐룽’호 중산기지로 출발

출처: 신화망 | 2017-12-12 09:40:49 | 편집: 리상화

(第34次南極科考)(1)“雪龍”號進入南極

[촬영/신화사 기자 바이궈룽(白國龍)]

[신화망 쉐룽호 12월 12일] (바이궈룽(白國龍) 기자) 11일 새벽(현지시간), 중국 제34차 남극탐사대를 태운 극지탐사선 ‘쉐룽(雪龍)’호가 남극 로스해의 인익스프레스블 아일랜드(Inexpressible Island)에서 첫 단계 물자를 하역한 후 후속 탐사임무를 진행하기 위해 중산기지로 출발했다.

과학 탐사대는 9일부터 배에 실린 ‘쉐잉(雪鷹)12’ Ka-32 헬기를 이용해 인익스프레스블 아일랜드 신축 기지 지역에 물자를 실어 나르기 시작해 10일 19시에 하역 운반을 마쳤다. 헬기는 신규 기지 건설에 사용되는 장비 물자 총 344톤을 104번에 걸쳐 실어 날랐다.

계획에 따르면 중국 제34차 남극 탐사대는 인익스프레스블 아일랜드에서 중국 다섯 번째 남극 탐사기지이자 창청(長城)기지, 중산기지에 이은 세 번째 장기간 과학탐사기지를 위해 건설 전 전기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쉐룽’호가 예년보다 인익스프레스블 아일랜드에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해안에 접근할 때 430m 이상의 빙붕(shelf ice)에 가로막혀 ‘쉐룽’호에 실린 대형 엔지니어 기계장비를 섬에 내릴 수 수 없었다. 탐사대는 중산기지 등에서의 임무를 마친 후 내년 1월 빙붕이 녹은 후 인익스프레스블 아일랜드로 귀항할 예정이며, 대형 엔지니어 장비도 그 때 섬에 운반할 계획이다.

인익스프레스블 아일랜드에서 중산기지까지의 직선 거리는 2700해리 이다. ‘쉐룽’호는 또 한 번 유빙지역을 지나 12월 하순에 중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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