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杭州) 9월 2일] (한제(韓潔) 후하오(胡浩) 상이잉(商意盈) 기자) G20 항저우 정상회의의 중요한 분야별 행사로 주요 20개국 비즈니스 서밋(B20 정상회의 ) 회의가 오는 3일 오후에 열리게 된다. 글로벌 경제계의 800여명 대표들이 항저우(杭州)에 모여 글로벌 경제 발전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글로벌 경제가 부진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올해의 B20 정상회의에서 국제 경제계가 어떤 이슈에 주목할 것인가? 글로벌 경제 금융 거버넌스에 어떤 지혜를 기여할 것인가? G20 플랫폼에 어떤 "중국 마크"를 각인시킬 것인가? 신화사 기자는 G20 항저우 정상회의를 전망해 글로벌 경제계 CEO들의 목소리를 들려드리려 한다.
중국에 운집한 경제계 거물들, 무엇을 논의할까?
이번 회의에 참가한 세계 경제계의 800여명 대표들 가운데 세계 500강에 오른 140여개 기업과 중국 500강에 오른 100여개 기업 대표들이 있다. 이처럼 많은 경제계 대표들이 항저우에 모였는데 이들이 논의할 내용에 세간이 주목하고있다.
이번의 B20 항저우 정상회의는 9월 3일 오후 개막해 4일 점심에 폐막된다. 내용에는 개막식외에 "2016년 B20 정책 건의 보고서" 발표, 4개 섹션 세미나, G20 분야별 행사 특별회의, 폐막식 등 세션이 포함된다.
장정웨이(姜增偉)(자료 사진)
장정웨이(姜增偉) 2016년 주요 20개국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 겸 중국 무역촉진회 회장은 1일 G20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B20은 해마다 G20 성원국 경제계 대표들을 조직해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핵심적인 도전과 돌출한 문제를 둘러싸고 충분히 연구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 제의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를 G20 정상회의에 제출해 지도자들의 정책 결정에 참고 되도록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6년 B20 정책 건의 보고서"는 3일 오후 G20 정상회의에 제출되어 G20이 글로벌 성장 대책 및 글로벌 거버넌스 방안을 출범하는데 대해 건언헌책(建言獻策)해줄 것이다. 보고서는 금융 성장 촉진, 무역투자, 인프라, 중소기업 발전, 취업, 반부패 등 6대 의제에 입각해 각국의 보편적 관심사와 국제 경제무역 영역의 요구 및 발전추세를 반영할 것이다.
기업가들은 글로벌 경제에 어떤 처방을 마련해줄 가?
멀지않아 G20 정상회의에 상정될 "2016년 B20 정책 건의 보고서"는 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한, 글로벌 경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세계 경제계가 제시하는 처방이다. 장정웨이(姜增偉) 집행위원장은, 올해에 경제계는 B20 보고서에서 4대 영역과 관련해 20개 주요한 정책 건의, 76조항 구체적 조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국제 무역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성향과 관련해 B20은 "무역편리화협정"에 대한 G20의 조속한 비준과 시행을 호소할 것이다. 장정웨이 집행 위원장은 이것이 각국, 특히는 개발도상국 기업들에 거대한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 말했다.
그외에도 B20는 인프라 건설과 관련해 5개 제의를 제출하게 되는데 이는 프로젝트 비축, 투자•융자 독려, 호련호통 등을 포함한다. 보스턴 자문회사는 이같은 5개 건의가 전부 채택되고 제대로 시행될 경우, 글로벌 경제 활동에서 2조달러 가치가 창조되고 G20 성원국에서 3000만개 일자리가 별도로 마련될 것이라 전망했다.
장정웨이 집행위원장은 "세계은행이 밝힌, 세계 현행 은행계좌 비개설자는 25억명에 달한다. 녹색금융과 인클루시브 금융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은 각 나라 민중들의 일상생활로 하여금 환경보호와 보다 가까워지고 편리해지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B20 정상회의는 어떤 "중국 마크"를 각인시킬가?
B20의 정책 건의 보고서에서 혁신적 사유가 돌출하게 구현된 "중국 마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들어 글로벌 무역은 침체되었고 다자간 무역체제도 슬럼프에 빠졌다. 이와 동시에 국제 전자 상거래는 쾌속적인 발전을 이뤘다. 2014년에 2300억달러였던 글로벌 B2C 전자상거래 시장 스케일이 2020년에는 99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현황과 관련해 올해 B20 중소기업발전사업팀 주석이며 알리바바그룹 이사국 주석인 마윈(馬雲)은 솔선적으로 국제 전자상거래 영역의 공사(公私)적 대화를 촉진할 글로벌 전자무역 플랫폼(eWTP)을 구축할 것을 G20에 제의했다.
마윈(馬雲) (자료 사진)
마윈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eWTP의 구상과 비전은 새로운 플랫폼과 메커니즘을 구축해 세계화에 동참할 기회가 없었던 중소기업,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주어 그들이 아무런 구애없이 국제 무역을 진행하고 소비자와 경영자들이 "글로벌 구매와 판매"를 손쉽게 이루도록 하며 이로서 무역보호주의 타파를 추동할 것이다.
G20 지혜(SMART) 혁신적 제의에도 짙은 "중국 마크"가 찍혀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SMART 제의란 정부, 사영부문, 학교, 연구기구에 자원, 지식, 성과를 공유해줄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혁신을 추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글로벌 경제 발전과 취업 증가를 촉진하는 것이다.
순샤오(孫曉) 2016년 B20조직위원회 사무처 의제보고팀 팀장 겸 중국 국제상회 협력발전부 부부장은 뉴스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할 800여명 경제계 대표들중 중국인이 절반을 차지한다. 그외, 올해 B20 각 의제사업팀에 150여개 중국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인데 이는 전체수의 30%를 차지한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
녹색금융, G20 정상회의 의제로 첫 도입... 글로벌 녹색경제 발전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