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1월 15일] 제1회 “중한기업가 협력 비전 포럼(中韓企業家合作展望論壇)”이 1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국빈관에서 개최됐다. 40여개 중국 기업 대표와 LG, 대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30여개 한국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의 중한 경제무역협력이 어떻게 양국의 민간 기업 교류를 촉진할지에 관한 등 문제를 논의했다.
“중한 각 영역 협력은 이미 심층 발전의 황금시기에 진입했다.”쉬유팡(徐有芳) 헤이룽장(黑龍江)성 전 당위 서기는 축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 모두 아시아의 중요한 나라이며 각 자의 경제 발전 진척에서 자국만의 특색을 형성했다면서 과거 많은 협력 성과와 노하우를 축적했고 중한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경제무역정책의 보장까지 겹쳐져 중한 양국의 경제실력이 대폭적으로 향상될 것이며 양국 국민이 더 많은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주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포럼에서 “한중 미디어 컨설팅 교류 협력 타당성 방안”을 테마로 한 연설을 발표했다. 이기주는 중한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한 미디어 영역에서 공동 제작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일부 중한 미디어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권순기 중일한 경제발전협회 집행회장은 신화망의 특별 인터뷰에 응할 당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근 몇년간 중한 양자 무역관계가 신속하게 발전했다. 현재 중국은 한국 최대의 무역 파트너이며 특히 중한 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이 양국의 경제무역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줬다. “양국 사이의 깊이있는 협력은 아시아 전체 나아가 세계 경제발전에 중요한 촉진 역할을 해줄 것이다”.
“금회 포럼은 중한 양국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민간기업 포럼인만큼 양국 기업가들이 밀접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 우의와 신뢰를 구축하며 손잡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지영모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중한 기업가 비전 포럼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때가 되면 양국에서 각각 하나의 우수 기업을 선발해 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회 포럼은 중일한 경제발전협회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에서 공동 주관하고 중한 기업 친목회와 탕산(唐山)시 차오페이뎬(曹妃甸)구 인민정부에서 주최했다. 이 협력 비전 포럼은 향후 중국과 한국에서 해마다 1회씩 개최될 예정이다.
그외 장구환 중일한 경제발전협회 회장, 이수성 한국 전 총리, 홍문종 한국 국회의원, 김장수 주 중 한국 대사 등이 금회 포럼에 참가했다.[글/신화사 기자 비치우란(畢秋蘭) 리메이(李梅),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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