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중국 청두 1월27일] '제32회 쯔궁(自貢)국제공룡등회'가 최근 쓰촨(四川)성 쯔궁시 중화색등대세계단지에서 개막했다. 11개 대형 색등과 200여 개 중소형 색등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예로부터 색등 제작의 전통을 이어온 쯔궁은 1964년 '제1회 춘절(春節·음력설)맞이 등회'를 개최했다. 사람들은 유리 약병, 누에고치, 플라스틱병, 말린 고추, 전등갓 등 '이색 재료'를 가지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입체 조형 기술이 담긴 색등을 선보였다.
'쯔궁국제공룡등회' 현장에는 '음악 로봇'이라는 이름의 색등 작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영국 한 8세 소년의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40여 개 국가 어린이들이 그린 6천 점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다수 색등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색색의 구름 위를 달리는 기계말부터 우주를 유영하는 판다까지 세계 어린이들의 기발한 상상이 색등의 바다에서 꽃을 피웠다.

1990년 싱가포르에 전시되면서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이룬 쯔궁 색등은 2025년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미국∙프랑스∙네덜란드 등 19개 국가, 85개 도시에서 112개 색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미국 휴스턴 '매지컬 윈터 라이트'에서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춘절맞이 색등전, 쿠웨이트 랜턴 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쓰촨(四川)성 남부의 소도시 쯔궁에서 시작된 색등 축제는 현재 80여 개 국가와 지역, 500여 개 도시를 밝히고 있다.

쯔궁의 색등 생태계는 갈수록 완비되고 있다. 쯔궁의 연간 산업 생산액은 60억 위안(약 1조2천540억원)을 웃돈다. 색등 관련 기업은 2천 개 이상으로 국내 시장의 85%, 해외 시장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