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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재배·양식으로 향촌 산업 발전 이끄는 中 타이허현

출처: 신화망 | 2022-04-07 13:48:25 | 편집: 朱雪松

 [신화망 허페이 4월7일]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시 타이허(太和)현 국가현대농업시범구가 스마트 재배와 디지털 양식으로 농촌 발전을 이끌고 있다.

황화이(黃淮)평원에 위치한 타이허현은 약 1천293㎢ 넓이의 경작지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밀·콩·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이곳의 연간 식량 재배 면적은 1천800㎢가 넘는다. 타이허현은 2015년 국가현대농업시범구로 지정되며 농업의 구조 전환을 시작했다.

이곳이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과학적인 방식으로 식량을 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허현 대규모 식량 생산자인 69세 쉬충샹(徐淙祥)은 정량 파종 방식으로 밀을 재배하면 약 667㎡의 땅에 약 12.5㎏의 밀 씨앗을 뿌리면 되지만 일반 농가는 약 20㎏을 뿌려야 한다고 전했다. 또 배합비료 시비 등 방식을 통해 재배하면 재배 면적 약 667㎡당 화학 비료 사용량을 일반 농가보다 2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입 비용이 줄어든 반면 재배 면적 약 667㎡당 식량 생산량은 일반 농가보다 약 100㎏ 늘어난 600㎏에 달한다며 생산 효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안후이성 바이루(百麓) 현대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에는 근로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곳 버섯 스마트 재배하우스에는 번데기동충하초가 자라고 있다. 둥젠궈(董建國) 바이루현대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 창립자는 매일 이곳에서 생산되는 식약용 버섯이 약 4t에 달한다며 이 버섯은 채집·포장을 거친 후 창장(長江)삼각주, 주장(珠江)삼각주 등 지역으로 배송된다고 전했다. 이어 버섯 수요가 많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둥젠궈는 번데기동충하초 생산 작업장 입구에 설치된 스크린을 가리키며 "작업자는 생장 상황에 따라 온도 등을 설정할 수 있고 환기·조도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 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인프라·인력 등 지원 덕분에 이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버섯 스마트 재배하우스가 지난해 110개에서 올해 210개로 늘어났다며 지난해 버섯 생산액은 1억 위안(약 191억원)을 초과했고 올해는 이보다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마트 양어장도 타이허현 국가현대농업시범구의 과학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량좡(良莊)농업과학기술원에는 물이 가득 찬 컨테이너가 설치됐다. 철갑상어·농어·붕어 등이 약 15만㎡의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다.

스마트 양어장 디지털 제어 센터에는 디지털 어업 정보 관리 플랫폼이 구축됐다. 플랫폼에는 수온, 용존 산소 등 수치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어류의 생장 현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폐수 이용 등 방법을 통해 어류 생장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게 천진랑(陳金良) 량좡농업과학기술원 책임자의 설명이다. 그는 동일한 개체수를 양식할 경우 이곳 스마트 양식장은 일반 양식장에 비해 토지와 물을 90% 이상 절약할 수 있다며 이곳에는 70개의 컨테이너가 있고 1년에 약 20만㎏의 물고기를 양식해 낸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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