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3월12일]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11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하고 중·한 관계 발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싱하이밍 대사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하고 중·한 관계 발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싱하이밍 대사는 축전을 전달한 후 중·한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우호적인 이웃이며 중요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고 말했다. 또한 수교 이후 양국 정상의 지도, 그리고 정부와 국민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었으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어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가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상호 존중,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의 전략적인 지도 하에 중·한 관계가 향후 5년, 나아가 30년간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루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하고 중·한 관계 발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윤석열 당선인은 시진핑 주석의 축전에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취임 후 빠른 시일 내에 시 주석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은 중국과 함께 양국 및 국제 지역 현안과 관련해 소통과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이 계속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해 왔으며 한·중 수교도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 집권 당시 맺은 것이라면서,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더욱 긴밀히 추진하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국민 간 감정을 증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관계가 앞으로 더욱 큰 발전을 이루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하고 중·한 관계 발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