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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뉴타운, '기업 친화적 세제 혜택' 잰걸음

출처: 신화망 | 2022-02-04 13:46:35 | 편집: 陳暢

[신화망 상하이 2월4일]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 린강(臨港)신구에 입주한 여러 공장은 춘절(春節·음력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작업장을 가동했다. 상하이 세무 부서에서도 각종 세제 혜택 선물 꾸러미를 보내왔다.

린강신구는 출범 2년여 만에 중점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15%를 대상으로 소득세 우대 정책을 내놓았다.

제1기 우대 혜택 대상 명단에 포함된 한 기업 관계자는 "각종 세제 혜택으로 2021년 매출이 2억 위안(약 378억원)을 돌파했고 올해에는 20~30%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적회로는 초기 연구개발비 투자가 매우 큰 업종"이라며 "린강신구의 우대 혜택 덕분에 린강에 잘 정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의 쑹장(松江)·자딩(嘉定)·칭푸(青浦)·펑셴(奉賢)·난후이(南匯) 등 '다섯 개 뉴타운(五個新城)'이 계획 설계 단계에서 개발 건설 단계로 접어듦에 따라 상하이시 세무 부서에서도 세제 혜택 제공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세무 직원들이 쑹장 뉴타운 G60 윈촹쿵젠(雲創空間)에서 세금 관련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G60과학혁신코리도(회랑)는 쑹장 뉴타운의 '명함'과도 같은 존재다. G60과학혁신코리도에 위치한 상하이 아오싱(奧星)제약기술장비유한공사의 재무 담당자 양제(楊捷)는 "뉴타운의 과학 혁신 환경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세무 부서가 기업을 위해 맞춤형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세금 혜택을 누린 기업이 과감히 연구개발에 뛰어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20년 이후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 공제가 누적 기준 2천500만 위안(47억원) 이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아오싱제약기술장비유한공사를 방문한 세무 직원이 기업의 생산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취재진 제공)

첨단 제조업을 선도하는 또 다른 뉴타운 자딩은 선진 제조업 부가가치세 기말 이월공제 대상을 4개 업종에서 9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수소 연료전지 연구개발 기업인 상하이 윈량(韻量)신에너지과학기술유한공사가 바로 대상 확대에 따른 수혜자가 됐다. 이 기업의 재무 책임자인 한쥔(韓軍)은 1세대 자체 지식재산권을 지닌 연료전지스택(FCS)을 연구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번에 이월공제된 금액으로 연료전지스택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대량 구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넷 세무 처리 시스템 '듀얼 모니터(雙屏)'를 출시한 펑셴구는 최근 3년간 신규 등록한 기업의 수가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현재 등록 기업의 수는 이미 48만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칭푸 뉴타운도 예외는 아니었다.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약 1시간 내에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고 모든 세무 관련 업무도 30분 내에 가능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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