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쿤밍 10월12일]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 데이빗 쿠퍼(David Cooper) 부사무총장이 10일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 제1단계 회의가 뚜렷한 방향을 잡아 내년의 제2단계 회의를 위해 ‘2020년 이후 글로벌 생물다양성 체계(프레임워크, Post-2020 GBF)’ 협상 문건을 확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퍼 부사무총장은 COP15 브리핑에서 글로벌 생물다양성의 손실 속도는 전례가 없으며 이 상황은 이미 지속가능발전과 경제사회 번영, 생계를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면한 생물다양성의 손실 위기는 현재의 기후 위기 및 건강 위기 등과 중첩되므로 앞으로 10년 간 이런 위기들에 대처하는 행동을 취해 2030년 생태계 복원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 지도자들이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서 패기를 보여주어 관련 분야의 투자를 늘리고 법률∙법규와 인센티브 제도 등 분야에서 상응하는 조치를 더 많이 마련할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각국은 향후 혁신적인 조치를 취할 로드맵을 제공하기 위해 ‘Post-2020 GBF’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