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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3회 산둥포럼', 각국 전문가 동아시아 협력 위해 머리 맞대

출처: 신화망 | 2021-10-10 15:49:46 | 편집: 樸錦花

[신화망 칭다오 10월10일]중국 산둥(山東)대학교와 한국 최종현학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산둥포럼'이 최근 열렸다.

10일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전문가들은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 속 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 등 문제를 둘러싸고 함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10일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인국 최종현학술원장. (사진/왕카이 기자)

지난 2015년 시작된 산둥포럼은 산둥성 정부의 지원하에 개최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올해는 중국∙한국∙일본∙러시아 등 국가(지역)의 여러 전문가와 대학 관계자가 참가했다.

박인국 최종현학술원장은 오늘날 세계가 기술 발전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급격한 발전은 사회적 불평등과 기후변화 위기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수반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원장은 "우리가 공동의 가치관을 가지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동아시아 지역은 앞으로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쉬하오량(徐浩良)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차장보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국제 문제는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협력이 필요하며 현존하는 다자간 채널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촬영한 '제3회 산둥포럼' 현장. (사진/왕카이 기자)

회의에 참석한 여러 전문가는 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대학 차원의 교육 협력도 중요하다고 봤다.

백준기 중앙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역내 국제 학생 교류와 고등 교육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 대학간 협력을 심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대학 연합의 방법을 모색하고 학점 상호 인정과 교환, 공동∙복수학위 등 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선 '동아시아 인문 공동 담론의 형성과 발전' ' 동아시아 법제 협력' '동아시아 국가 거버넌스와 역내 거버넌스 협력'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분과 포럼과 원탁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의 목적은 각국 학자들과의 대화와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 내 고품질의 수준 높은 학술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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