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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자전거 탈 때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한다

출처: 신화망 | 2021-09-20 13:39:50 | 편집: 樸錦花

[신화망 베이징 9월20일] 중국 9개 도시에서 공유자전거 이용 시 디지털 위안화로 간편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중국 온라인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중국우정저축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등과 공동으로 '공유자전거 디저털 위안화 결제'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시범 사업이 진행되는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深圳), 하이난(海南), 쑤저우(蘇州), 창사(長沙), 시안(西安), 청두(成都), 슝안(雄安)신구 등 9개 중국 도시가 포함됐다. 시민 누구나 간편 신청만 하면 올 연말까지 디지털 위안화를 이용해 메이퇀 공유자전거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9일 공유자전거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베이징의 한 시민이 디지털 위안화 결제 등록을 하고 있다. (메이퇀 제공)

중국이 공유자전거에 디지털 위안화 결제 방식을 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엔 디지털 위안화의 보급화가 있다.

거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소액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공유자전거가 디지털 위안화 보급으로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메이퇀의 한 직원이 스마트폰 앱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 등록 창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퇀 제공)

이번 시범 사업 도시에 포함된 베이징을 예로 들어 보자. 지난 2020년 베이징에서 공유자전거 사업을 하는 업체들의 자전거 등록량은 총 84만4천 대에 이른다. 지난 한 해 누적 탑승량만 연인원 6억9천 건에 달한다. 하루로 따졌을 때 평균 연인원 188만9천 명이 공유자전거를 탔다는 얘기다.

사진은 지난 5일 '2021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촬영한 디지털위안화 엠블럼. (사진/우웨이 기자)

그래서 사용자 수와 사용 빈도가 높은 공유자전거에 디지털 위안화 결제 방식을 도입할 경우 디지털 위안화의 편의성·안정성 등을 검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더 쉽게 파고들고 있는 디지털 위안화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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