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배경으로 커피 한 잔의 여유...中에 부는 '시골 카페' 열풍-Xinhua

자연을 배경으로 커피 한 잔의 여유...中에 부는 '시골 카페' 열풍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25 11:26:34

편집: 樸錦花

[신화망 베이징 1월25일] 중국에서 '춘차오(村超·마을 축구 슈퍼리그)', '춘BA(마을 프로농구)'에 이어 '시골 카페'가 인기를 끌면서 농촌으로 향하는 청년 창업자가 늘고 있다.

지난 2024년 6월 12일 베이징시 화이러우(懷柔)구 상왕위(上王峪)촌의 허인(河茵)카페를 찾은 사람들이 한가로운 한때를 즐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 징싱(井陘)현 난헝커우(南橫口)촌에 위치한 차이선(財神)커피옌모쥐(研磨局)(이하 차이선커피)에선 젊은이들이 따듯한 라테, 모카커피를 마시며 창밖 설경을 감상하고 있다.

30대인 추이쉐팅(崔雪婷)은 원두 가는 소리, 커피 내리는 동안의 기다림, 마을 풍경 등 모든 것이 사람을 느긋하게 해준다면서 이러한 '느긋함'이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줄여주는 것 같아 '시골 카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리단(李丹) 차이선커피 사장은 성수기 때 하루에 3천 명(연인원)이 넘는 손님이 매장을 찾는다면서 그중 80% 이상이 20~30대 젊은 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피보다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 오는 손님이 적지 않다"며 "그들은 시골 카페가 가져다주는 정서적 가치와 편안함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에서 10여 년 동안 지낸 리단은 고향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스자좡에 잇따라 3곳의 '시골 카페'를 열었다. 카페마다 현지 특색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로 꾸몄다.

특히 차이선커피가 위치한 난헝커우촌은 1천여 년의 도자기 제조 역사를 간직한 마을로 허베이성 4대 명요(名窯) 중 하나인 징싱요 유적을 기반으로 간타오허(甘陶河) 강변에 도자기수이전(水鎮∙town)을 조성했다. 이곳은 도자기 문화와 '시골 카페' 등 신흥 업종을 기반으로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객은 커피를 마시고 난헝커우촌의 징싱요 문화에 이끌려 마을을 '탐방'하곤 한다.

"관광객이 늘면서 마을 주민들이 만든 전통 수공예 신발과 모자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현지의 팜스테이도 덩달아 인기몰이 중입니다." 류궈후이(劉國輝) 도자기수이전 프로젝트 운영 책임자는 '시골 카페'를 비롯한 신업종이 농촌 소비에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만만산(慢慢山) 티&커피' 매장 전경. (사진/신화통신)

33세의 거중이(葛重怡)는 파트너와 함께 지난 2020년 고향인 허베이에서 민박을 오픈했다. 1년 내내 개울이 흐르고 삼림 피복률이 80% 이상인 곳에 위치한 덕분에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오염 없는 자연을 만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민박은 지난 2024년 '전국 1등급 관광 민박'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는 "민박 사업에 성공하면서 농촌 발전의 밝은 전망을 봤다"면서 전통 건축물 양식의 건물을 '만만산(慢慢山) 티&커피' 매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 차와 현대 커피를 융합한 아이디어로 젊은 고객층의 인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지의 문화관광 부문이 브랜드 홍보, 자원 매칭 등 방면에서 많은 지원을 제공해준 덕분에 만만산 티&커피가 고객층을 빨리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만만산 티&커피'가 위치한 이(易)현의 완차이위(萬彩玉)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국 부국장은 "젊은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함으로써 현지에 신이념, 신업종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면서 "그들이 이현의 문화관광 발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자원, 홍보 등 방면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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