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부완항, 연간 1천만TEU 시대 열어...中 서부-아세안 연결 가속-Xinhua

베이부완항, 연간 1천만TEU 시대 열어...中 서부-아세안 연결 가속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05 13:12:01

편집: 樸錦花

  지난해 12월 30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베이부완(北部灣)항에서 진행되는 1천만 번째 컨테이너 인양 작업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난닝 1월5일] 지난해 12월 30일, 연간 1천만 번째 컨테이너가 '신팡청(新防城)호'에 선적되면서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베이부완(北部灣)항이 1천만TEU급 대형 항구 대열에 진입했다.

같은 날 베이부완항의 제100번째 컨테이너 항로인 '캄보디아 캄폿 항로'의 선박이 첫 항해에 나섰고 서부육해신통로 철로-해상 복합운송의 1만218번째 화물열차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베이부완항은 중국 서부 지역에서 아세안(ASEAN)으로 향하는 가장 가까운 해상 출구이자 서부육해신통로의 핵심 허브 항구다. 최근 수년간 통로 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항구와 통로 체계가 끊임없이 완비됐고 물류 서비스 역량과 운영 효율이 뚜렷하게 향상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서부육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화물열차의 연간 운행 횟수는 178편에서 1만 편 이상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228만TEU에 달하던 베이부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5년 1천만TEU를 돌파해 연평균 증가율이 20%를 넘어섰다.

또한 대통로·대항구의 입지적 우위를 앞세워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친저우항 인근에서는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광시석화 정유·화학 일체화 전환·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준공 및 가동에 들어갔다.

궈춘펑(郭春峰) 광시석화회사 마케팅·물류조정부 주임은 항구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통관 환경과 성숙한 물류 체계를 바탕으로 수출 역량과 시장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아세안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로 향하는 통로가 원활해지면서 아세안 과일도 더 빠르게 중국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두리안 성수기에는 태국 동부·남부 산지에서 생산된 두리안이 도로·철도·해상·항공 운송을 통해 끊임없이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친저우(欽州)항 등 베이부완 항구를 통해 제품을 운송하면서 중국 서부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주난닝(南寧) 태국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광시의 입지적 우위가 뚜렷하고 교통·물류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태국∙중국 및 아세안 국가 간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는 데 훌륭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했다.

친저우항은 태국·말레이시아 등으로 연결되는 여러 과일 전용 급행 노선을 개설했으며 콜드체인·냉동고 등 관련 시설 완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태국 람차방항~친저우항 과일 급행 노선의 경우 최소 3일이면 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4월 개통된 말레이시아 콴탄항~베이부완항 콜드체인 항로를 통해 말레이시아 무상킹 두리안, 망고스틴, 커피 등 특색 농산물이 보다 편리하게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베이부완항에서 1천만 번째 컨테이너 인양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베이부완항이 1천만TEU 시대에 진입하고 서부육해신통로가 계속해서 연계 효과를 발휘하면서 중국 서부의 해외 진출과 중국-아세안 협력 심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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