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와 현대의 만남...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中 지난의 구시가지-Xinhua

근대와 현대의 만남...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中 지난의 구시가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2-21 08:16:56

편집: 陳暢

[신화망 지난 2월21일] 액세서리∙카페∙펍∙티하우스∙소극장 등 역사의 흔적이 묻어 나는 건물과 현대적 감각이 적절히 어우러진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의 한 번화가...이번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동안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이곳은 지난시 중심지에 위치한 라오상부취(老商埠區∙옛 통상 지역)로 100년 전 개방으로 번영했던 근대 지난의 모습과 중국-서양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문화가 남아 있다.

120년 전 자오지(膠濟∙칭다오~지난)철도가 개통되고 '중국-서양 공공 통상 구역'을 스스로 개방하면서 지난은 근대 중국 최초의 자발적 개방 도시가 됐다.

"통상구가 열리자 외국 상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은행, 기업, 가게들이 생겨났고 지금까지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죠." 지난 중앙상부취(商埠區) 발전촉진센터 관계자는 라오상부취에는 32개 문화유산과 역사적 우수 건물이 남아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중 국가급 문화유산은 9곳, 성(시)급 문화유산은 17곳이라고 밝혔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지난의 중심지가 점차 동쪽으로 옮겨갔고 구시가지의 라오상부취는 점차 활기를 잃어갔다. 최근 수년간 지난시는 이곳을 되살리기 위해 역사 유산의 보호∙복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문화∙관광∙상업 등의 기능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샤오광한(小廣寒)영화박물관에 소장된 구식 영사기. (사진/신화통신)

라오상부취 내에 위치한 샤오광한(小廣寒)영화관은 산둥성 최초의 영화관이다. 이제 이곳은 영화박물관과 영화예술레스토랑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리샤오위(李曉魚) 샤오광한영화박물관 부관장은 4천 점에 가까운 영사기, 필름, 포스터 등을 소장하고 있다며 매년 수만 명(연인원)의 관람객이 찾아오는데 그중 대부분이 젊은 층이라고 말했다.

라오상부취의 중심지였던 룽후이(融匯)지난라오상부 역시 로데오거리로 거듭났다. 위전위(于振宇) 룽후이지난라오상부 계획총괄은 "상업적 개발을 추진하면서 노후 건물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데 힘썼다"면서 일반적인 쇼핑거리와 달리 역사와 현대가 한데 어우러진 이곳에서 소비자들은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차이청(張採丞) 생가를 찾은 여행객들. (사진/신화통신)

룽후이지난라오상부에는 역사적 문화 요소뿐만 아니라 젊은층이 선호하는 스타일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젊은이들은 장미 덩굴이 폭포처럼 늘어진 거리, 하트 횡단보도, 하트 조형물이 설치된 골목 등에서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위 총괄은 2000년대 출생자의 취향에 맞춰 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옛 건물에 새로운 스타일을 가미했다면서 120년 역사의 라오상부취가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룽후이(融匯)지난라오상부 골목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장보(姜波) 산둥건축대학 치루(齊魯)건축문화연구센터 주임은 중국과 서양이 결합된 건축 양식, 이색 매장, 노후 건물에 숨겨진 역사적 배경, 활력 넘치는 거리에서 사람들은 옛 지난을 떠올리고 근대와 현대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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