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시장·카본싱크...다원화 거래로 中 탄소중립 가속도-Xinhua

탄소배출권 시장·카본싱크...다원화 거래로 中 탄소중립 가속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6-07 11:24:40

편집: 陳暢

 

지난 2021년 7월 16일 중국 탄소배출권 시장의 온라인 거래가 정식 시작됐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톈진 6월7일] 원자재, 생산 공정, 운송 방식, 에너지 소비 상황 등 단계에서 ▷탄소 발자국 조사 ▷제품 탄소 배출량 감소 ▷탄소 배출권 구매를 통한 탄소 배출량 상쇄∙∙∙. 투포(突破)윤활유회사는 윤활유 제품의 '탄소 제로'를 혁신적으로 일궈냈다.

리춘칭(李春卿) 투포윤활유회사 대중화지역 상무이사는 "승용차와 상용차에 사용되는 두 가지 주류 엔진오일 제품을 선택해 제품의 탄소 발자국과 연간 추정 생산량을 계산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톈진(天津) 탄소배출권 거래소(이하 톈진 거래소)를 통해 상응하는 자발적 탄소 배출 저감 제품을 구매, 제품의 탄소중립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중국 탄소배출권 시장이 나날이 성숙해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기준 중국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거래된 총할당량은 약 2억3천500만t(톤), 거래액은 약 107억8천700만 위안(약 1조9천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포함된 전력 기업 중 하나인 화넝(華能)국제전력홀딩스는 지난해 탄소 배출 할당량 판매로 인한 수입이 약 4억7천800만 위안(877억6천80만원), 탄소 배출 할당량 구매로 인한 지출이 약 1억400만 위안(190억9천440만원)으로 순이익 3억7천400만 위안(686억6천64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탄소 네거티브 섬'으로 인증된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링산다오(靈山島) 성급 자연보호구 정경을 지난 5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탄소 배출 할당량 거래 외에도 자발적 탄소시장은 광범위한 참여 주체와 다양한 상품으로 탄소 거래의 중요한 발전 방향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 임업은 탄소흡수원(카본 싱크)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톈진은 중심 도시 지역과 빈하이(濱海)신구 사이의 황금발전 회랑에 남북 방향으로 약 50㎞, 동서 방향으로 약 15㎞, 총면적 736㎢의 녹색 생태 장벽 건설을 기본적으로 완성했다.

지난 2018년에 가동된 이후 지금까지 이곳에는 철거 작업, 조림 녹화 등 과정을 거쳐 베이징과 톈진을 지키는 생태 그린 밸리가 조성됐다.

판수허(範樹合) 톈진시 계획자연자원국 2급 순시원은 "생태장벽 1급 관리통제 구역의 임야 면적이 약 1만2천767㏊(헥타르)에 달하며 연간 약 15만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며 "오는 2035년까지 생태장벽 구역에서 연간 약 20만6천t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임업의 탄소흡수원 거래는 중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다. 비교적 일찍 임업 탄소흡수원 거래를 시범 운영한 푸젠(福建)은 올 1분기 누적 405만4천900t의 탄소흡수원 거래 및 재거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광둥(廣東)∙산둥(山東) 등지에서도 각각 임업 탄소흡수원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삼림 피복률은 23.04%에 달한다. 추산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21년 삼림과 초원에서 12억t이 넘는 탄소를 흡수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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