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中 경제 활력, 외국 기업의 대중 투자 신뢰 높여"-Xinhua

KPMG "中 경제 활력, 외국 기업의 대중 투자 신뢰 높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30 14:36:26

편집: 樸錦花

[신화망 보아오 3월30일] "중국 경제사회 활력이 더욱 방출되면서 각 대형 글로벌 회사의 대중 투자 신뢰가 강해졌습니다." 황원카이(黃文楷) KPMG 차이나 부주석이 '2023 보아오(博鰲)포럼(BFA) 연차총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에 기회가 가득하며 KPMG는 중국 시장 개척 및 중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2023 보아오(博鰲)포럼(BFA) 연차총회'에서 '중국식 현대화'라는 주제로 분과 포럼이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올 들어 국제기구가 중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고 각계에서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KPMG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지난해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황 부주석은 전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앞으로도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부주석은 소비가 지속적으로 회복할 것이며 특히 요식업·소매업·관광업 등 서비스업이 우선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 기간 소비력, 소비 의지, 소비 환경 등의 제약으로 억눌려 있던 중국인의 소비가 신뢰도 상승으로 분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매 판매액은 7조7천67억 위안(약 1천457조2천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소비 유형별로 보면 상품 소매가 2.9% 늘었고 요식업 매출은 9.2% 올랐다. 전국 온라인 소매액은 6.2%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 소비시장이 정책 지원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 여러 호재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황 부주석은 많은 글로벌 기업도 새로운 소비 모델·환경·업태를 기반으로 핵심 소비 타깃과 시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투자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개방 및 세계 경제 성장과 관련해 그는 중국이 이미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내 수요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국제 에너지 및 원자재 수입이 늘고 글로벌 무역이 촉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이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글로벌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했고 전국 각지의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설비 수요가 많다는 점을 들어 해당 설비가 수입 무역의 새로운 성장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달러 기준 올해 2월 중국 수출입액은 4천112억 달러를 넘어서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전되면서 1~2월 대외무역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본토 회계·세무·컨설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KPMG는 중국의 비약적인 발전을 여실히 체감했다. 이에 KPMG 차이나는 올해 청두(成都) 등 여러 도시에 서비스센터를 열어 개방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황 부주석은 "우리의 외자 고객사를 살펴보면 중국이 외자 유치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제도적 개방에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이 이미 26개 국가 및 지역과 자유무역협정(FTA) 19건을 체결했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신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역시 지역 내 투자 유치 매력 향상을 대대적으로 이끌었다는 해석이다.

그는 중국이 전국적으로 통일된 대형 시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고 ▷시장 장벽 해소 지속 ▷상품의 자유로운 유통 가속화 등을 통해 기업이 자원 배치를 개선할 수 있는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황 부주석은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확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결심이 변하지 않고 각국 기업이 중국에서 경제 성장의 보너스 효과를 공유해 중국과 세계 경제 성장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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