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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 현장, 자동차 산업의 미래 담았다

출처: 신화망 | 2021-04-21 10:57:48 | 편집: 주설송

[신화망 상하이 4월21일]  상하이에서는 지금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다. 중국 기업을 포함 1천여 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모터쇼 현장에서 자동차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 비전을 가득 담은 모터쇼 현장을 살펴본다.

◇자동차 업계 선두 기업들, 새로운 청사진 제시

지난 5년간 준비를 거친 상하이자동차(SAIC)와 아우디의 합작 브랜드가 지난 18일 저녁 베일을 벗었다. SAIC 아우디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국제모터쇼 기간에 처음 선보인 두 차종 중 하나를 가리켜 중국 소비자를 위해 제작한 'A7L'이라고 말했다. 다른 하나는 '아우디 콘셉트 상하이(Audi concept Shanghai)'로 불리는 SUV 전기차 모델이다. 아우디가 처음으로 도시 이름을 따 모델명을 지은 차종이다.

타오린(陶琳) 테슬라 중국법인 부총재는 상하이에서 제조·생산한 '모델3(Model 3)'가 현재 유럽·일본·동남아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SAIC 폭스바겐은 상하이 신에너지차 공장에서 생산한 두 번째 모델인 순수 전기차 SUV 'ID.6 X'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SAIC 폭스바겐 관계자는 "연내 이 공장에서 세 번째 전기차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SAIC 폭스바겐은 앞으로 여러 브랜드의 차세대 순수 전기차를 출시해 중국 시장의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얼굴 속속 등장

이번 모터쇼에서는 기존 자동차 기업과 새로운 자동차 제조업체의 협력 모델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즈지(智己)자동차'는 가장 주목 받은 새로운 브랜드 중 하나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장장가오커(張江高科), 알리바바가 공동으로 만든 즈지자동차는 지난해 말 정식 설립됐다. 설립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두 종류의 모델을 출시했다. 즈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에어로(Airo)'를 선보였다.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처음으로 등장한 란투(嵐圖)자동차도 빼놓을 수 없다. 둥펑(東風)자동차가 지난해 7월 정식으로 브랜드를 발표한 지 약 6개월 만에 란투자동차는 여러 직영 매장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첫 생산 모델 '프리(FREE)'의 예약 주문도 시작했다.

루팡(盧放) 란투자동차 CEO는 란투자동차가 미래지향적인 스마트카와 전자전기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OA 아키텍처를 탑재한 제품과 서비스가 2022년 발표되며 '10분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는' 수퍼 고속충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 솔루션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올해 상하이 국제모터쇼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과학 기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라 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자율주행 기업, 볼보(Volvo)자동차와 손잡고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제작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광저우자동차(廣汽集團·GAC GROUP), 베이징자동차, 포드(Ford), 웨이마(威馬)와 합작해 스마트카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DJI 산하 자율주행 브랜드인 DJI오토모티브(DJI Automotive)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DJI오토모티브는 사용자에게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 모델이 지난 15일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차량은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아크폭스(ARCFOX) 알파S'의 HI버전 모델로 이번 모터쇼 현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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