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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중국인 피부에 잘 맞아" 中 충칭의 K 뷰티 인기

출처: 신화망 | 2021-02-22 13:35:03 | 편집: 박금화

[신화망 충칭 2월22일] 마스크팩, 초콜릿, 소주, 유자차, 고추장, 핸드크림….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7일 동안 중국 충칭(重慶) '일대일로' 상품전시교역센터 한국관의 매출이 4만 위안(약 684만원)을 넘었다. 그중 한국 특색의 꿀유자차, 스킨케어 제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관은 지난해 '솽스얼(雙十二·12월 12일 대규모 할인행사)' 당시 개관했다. 개관 보름 만에 매출액이 5만 위안(855만원)을 찍으면서 교역센터에 입주한 30여개 국가관 중 단연 선두를 달렸다.

한국관 책임자인 위훙메이(余洪梅)는 한국관이 대박난 이유로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꼽았다. "여기 들어온 한국 제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들로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것들이 많다."

8년 전 위훙메이는 한국 화장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산둥(山東), 광둥(廣東) 등지에만 집중되었을 뿐 내륙 서부 지역은 여전히 불모지에 가까움을 발견했다.

여기서 사업기회를 포착한 위훙메이는 기존의 프랑스 와인사업을 접고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수입 판매에 뛰어들었다.

그는 "한국 화장품은 중국인 피부에 잘 맞아 이미 중국 내에서 입소문이 났다"며 "가성비가 좋으니 판매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국 화장품의 주요 수입국이다. 2018년 한국이 수출한 화장품의 65.5%가 중국 본토와 중국 홍콩, 대만 지역으로 판매됐다. 2019년 한국 화장품의 전체 수출 규모는 64억8천618만 달러였다. 그중 중국 본토 수출이 30억3천759만 달러를 차지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에도 한국 화장품의 대(對)중 수출은 여전히 활기를 보였다. 지난 6월 대중 수출액이 2억1천37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위훙메이는 "지금 품절된 히트상품이 많다"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화장품을 기초로 한국 액세서리를 수입하는 등 상품군을 다원화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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