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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양꼬치, 소비자 입맛 잡으러 '돌격'

출처: 신화망 | 2021-02-04 14:04:13 | 편집: 박금화

[신화망 우루무치 2월4일] 양꼬치는 신장(新疆)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그러나 관련 업종은 '각자도생'의 길을 걸을 뿐 '규모의 경제'로 발전하지 못하고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사람들이 우루무치(烏魯木齊) 우이싱광(五一星光) 야시장에서 줄지어 양꼬치 등 야식을 구매하고 있다. (2019년 5월 6일 사진) [촬영 / 신화통신 기자 왕페이(王菲)]

신장 위구르자치구는 2020년 시장 확대를 위해 꼬치구이 관련 외지 노동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꼬치구이 업종은 외지로 나간 위구르 주민 중 종사자 수가 가장 많고 수익도 가장 높은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신장의 명성을 대변한다. 현재 26개 성에서 3천여 명이 꼬치구이 관련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구르자치구의 한 관계자는 "외지에서 꼬치구이 일을 하는 사람들의 1인당 연간 수입은 약 4만~5만 위안(약 690만~863만원)"이라고 말했다.

신장 카스(喀什)지구 어우얼다루(歐爾達路) 야시장에서 한 노점상이 꼬치구이를 요리하고 있다. (2019년 8월 12일 사진) [촬영 / 신화통신 기자 왕페이(王菲)]

그는 "큰 거리, 작은 골목 어디를 가도 다양한 라몐집이 들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신장 양꼬치는 여전히 노점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브랜드화·표준화를 통한 품질 향상을 실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꼽았다. '란저우라몐(蘭州拉麵)'처럼 한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전국으로 확산돼 성공한 사례는 많다. 신장 양꼬치 역시 그런 성공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쌍둥이 아이들이 우루무치 다바자(大巴扎) 관광지에 있는 양꼬치 조각상 옆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0년 3월 21일 사진) [촬영 / 신화통신 기자 왕페이(王菲)]

위구르자치구 관계자는 향후 신장 양꼬치 브랜드의 장점을 살리고 종사자들의 서비스 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신장의 민족문화적 요소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이 양꼬치를 먹으면서 신장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신장 양꼬치의 매력과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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