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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토리] 영웅을 기리며 60년간 성묘

출처: 신화망 | 2019-04-06 11:27:43 | 편집: 리상화

(圖片故事)(4)念英雄,默默祭掃六十載

4월4일, 리은기(오른쪽) 할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이 혁명열사기념비를 보고 있다.

청명절을 맞아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룽징시 싼허촌에서 88세의 조선족 노인 리은기 할아버지가 마을 옆에 있는 혁명열사기념비를 성묘했다. 할아버지는 이 일을 60년째 해오고 있다. 싼허촌은 1960년대 열사 기념비를 건립했다. 당시 당지부 서기를 맡고 있던 할아버지는 마을의 당원들을 동원해 함께 성묘를 했다. “열사들의 희생으로 우리의 행복을 맞바꾸었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자주 찾아 뵈어 그들이 너무 외롭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소박한 생각이 떠오른 뒤부터 할아버지는 매년 성묘를 했다. 이런 소박한 생각이 많은 연변인의 핏속에 녹아 들어 그들은 자발적으로 열사비 ‘파수꾼’의 행렬에 합류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쉬창(許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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