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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2017 이슈 국가 회고) 유럽의 영국: 스트레스에 맞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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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7-12-17 10:20:53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망 런던 12월 17일](구이타오(桂濤) 기자)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교착 상태, 집권 위기, 고위직 스캔들, 테러 습격, 화재 참사……2017년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정부는 거듭된 사건들로 불안정한 한 해를 보냈다.

브렉시트 문제에서 영국정부와 의회는 연초에 긴박하긴 했지만 무사히 내부 절차를 마치고 예정된 시간에 맞춰 유럽연합(EU) 탈퇴를 본격 가동하는 역사적인 전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브렉시트 프로세스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는 협상은 비록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탈퇴세(exit bill)’ 문제에서 비교적 큰 진전을 거두긴 했지만 양측은 아직까지 아일랜드 국경, 시민 권리 등 다른 받아들이기 힘든 여러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특히 아일랜드 국경문제는 차후 협상의 중점과 난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관찰자들은 보수당 내부는 현재 공개적인 ‘전쟁 상태’에 놓여있으며, 많은 보수당내 의원들이 메이 총리의 리더십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 긴축 정책에 종말을 고할 지가 영국의 올해 이슈 화제였다. 보수당 정부는 2025년 예산 적자 철폐 목표 실현을 위해 의료, 안보 등 분야와 관련된 공공 지출 삭감으로 인해 야기되는 ‘오명’을 짊어져야만 한다.

데이터에서 올해 영국 경제는 지난 3월 전망치인 2%보다 낮은 1.5%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연내에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세 번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영국정부가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성장 압박을 견뎌내고 있음을 반영한다.

외교 분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방문 시기가 국민 및 양원 일부 의원들의 항의로 연기됐다. 영국과 미국의 ‘특수관계’가 향후 어떻게 발전할 지, 그리고 양국이 영국의 브렉시트 후 가장 먼저 FTA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당내 이견 봉합, 브렉시트 협상 지속, 경제 민생 개선, 영미 관계 감안……내년에도 테레사 메이 정부의 짐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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