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시진핑 타이임

中 9월 PPI 역대 최고치...전력난 영향

출처: 신화망 | 2021-10-16 09:02:39 | 편집: 樸錦花

[신화망 베이징 10월16일] 올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격차가 한층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CPI와 PPI가 전년 동월 대비 0.7%, 10.7%씩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지표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름세를 보인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달랐다. 월간 CPI 상승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내려간 반면 PPI는 오히려 1.2%포인트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는 곧 중국 소비시장 가격이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생산을 책임지는 미들∙다운스트림 기업은 더 많은 부담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이유로 원자재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이 중국의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우선 CPI 관련 통계를 살펴보자. 왕리쿤(王立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부연구원은 "중국 CPI는 식품 가격의 영향이 크다"며 "전년 동월 대비 46.9% 대폭 하락한 돼지고기 가격이 CPI 상승률 축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봤다.

이외에 민물고기, 달걀, 식물성 식용유 등 일부 식료품 가격 상승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9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소비시장의 수급 상황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기타 주요 경제체의 CPI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에 비해 중국 CPI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궈리옌(郭麗岩) 중국 거시경제연구원 종합상황실장의 말이다. 이어 궈 실장은 올 한 해 중국의 농산물∙공업소비재∙서비스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면서 향후 CPI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PPI 상황은 이와 사뭇 다르다. 9월 전년 동기 대비 PPI 상승률(10.7%)은 석탄과 일부 에너지 대량 소비 산업의 제품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를 보면 9월 모니터링 대상 40개 산업 중 36개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해 지난달보다 4개 늘어났다. 주요 업종의 가격은 대부분 확대됐다. 특히 석탄 채굴∙가공업(17.8%p), 석유·천연가스 채굴업(2.3%p), 비철금속 제련∙압연 가공업(2.8%p)의 오름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 제한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엔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과 중국 내 전력∙석탄 수급 불균형 등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이에 지난 8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석탄∙전기∙석유∙가스 수송 보장 메커니즘과 시장화 수단 및 개혁 조치를 활용해 전력∙석탄 등 에너지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PPI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궈 실장은 "글로벌 에너지 상승 등 영향으로 PPI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단계적∙계절적 요인이 줄어들면서 업스트림 원자재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10248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