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16일] 지난달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평온하게 운행되며 안정 속에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공업 생산과 서비스업은 안정적 성장을 이뤘다. 전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동월 대비 4.8%, 전월 대비 0.44% 증가했다. 올 1~11월 전국 규모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고, 11월 전국 서비스업의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서비스 소매판매의 성장이 빨라지고 제조업 투자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상품 수출입 증가율도 반등했다. 1~11월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과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각각 4.0%, 5.4% 증가했다.
전국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44조4천35억 위안(약 9천280조3천3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하락했다. 다만 부동산 개발투자를 제외하면 전국의 고정자산투자는 0.8% 상승을 기록했다. 그중 제조업의 투자는 1.9% 증가했다.
11월 상품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 전달보다 4.0%포인트 빠른 증가율이다.
고용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됐으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11월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5.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고, 상승폭이 전월보다 0.5%포인트 확대됐다.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