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홍콩 2월10일] 최근 홍콩에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북 크로싱(책 돌려 읽기)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도심 속 새로운 독서 문화, 지식 공유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이후 지금까지 30대가 넘는 북 크로싱 머신이 홍콩 센트럴(中環), 추엔완(荃灣), 카우룽시티(九龍城), 삼수이포(深水埗) 등지에 설치됐다. 소독 기능도 갖춘 이들 머신의 서적 용량은 1대당 100권인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 이용자는 5만 명에 육박하며 32만 권 이상의 서적이 해당 머신을 통해 무료로 유통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운영사인 사회기업 '이다즈(一沓紙)'의 창업자 장산싱(張善行)은 "집에서 굴러다니는 책이 다른 사람에게는 지식과 깨우침을 전해주고 심지어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보물이 될 수 있다"면서 "스마트 기술을 통해 독서 생태 순환을 구축함으로써 도시인들의 독서 즐거움을 자극하고 서적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다즈'는 머신 운영을 교육, 문화, 금융 등 사회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에게 맡기는 한편 홍콩의 비영리 자선단체인 홍콩재활회(HKSR)와 협력해 경증 뇌졸중 환자를 도서 검수에 참여시켜 서적의 품질을 보장하는 한편 그들에게 사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