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상하이 2월9일]중국의 남방 도시에서 빙설이 명절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상하이의 관광지와 상권은 빙설 체험을 도입하면서 '빙설+무형문화유산 체험∙음악∙문화 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춘절(春節·음력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많은 관광객이 상하이 야오쉐(耀雪)빙설세계를 찾아 설경 속에서 짙어지는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왕샤오보(王曉波) 야오쉐 빙설세계 총경리 조리는 올 들어 리조트 전체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매출도 약 40% 늘었다며 9일간 이어지는 춘절 연휴 기간 방문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 환러구(歡樂谷)는 최근 상하이 마야(瑪雅)비치 워터파크의 일부 레저 시설을 야외 눈놀이 공간으로 전환 조성했다. 면적 1만㎡가 넘는 '상하이 마야 빙설세계'는 개장 사흘 만에 약 2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상하이 쉬후이(徐匯) 빈장(濱江)에 위치한 시안멍(西岸夢)센터에는 약 1천500㎡ 규모의 야외 수변 빙상장이 조성돼 평일에도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빙상장 운영사인 '러화즈멍(樂滑之夢)'의 창업자 자오이(趙怡)는 상하이의 빙설 소비가 매우 활발하다며 2024~2025년 빙설 시즌 '러화즈멍'이 시안멍센터에 처음으로 겨울철 빙상장을 선보인 후 약 두 달간 3만7천 명이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빙설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상하이의 빙설 관련 시설도 점차 다양하게 보완되고 있다. 야오쉐 빙설세계와 같은 대형 시설을 비롯해 주요 상권마다 빙상장, 눈놀이 테마파크, 스키 시뮬레이터가 들어서고 있으며 겨울철에만 운영되는 야외 빙상장도 조성됐다. 이를 통해 빙설을 처음 접하는 이용객뿐만 아니라 빙설 애호가, 전문 훈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은 2025~2026년 겨울 시즌 중국의 빙설 관광·레저 이용객 수가 3억6천만 명에 달하고 관련 매출은 4천500억 위안(약 94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