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부에노스아이레스 2월7일]아르헨티나 정부가 5일(현지시간) 미국과 무역∙투자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여론은 정부의 이번 조치가 대미 시장 개방을 통해 미국의 관세 압력을 완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농업 발전에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1월 13일 미국과 양자 무역∙투자에 관한 프레임워크 협정 체결을 발표했다. 파블로 카르노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이달 5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이 협정의 목적이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에너지∙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아르헨티나 정재계 인사들은 협정으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더 많은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아르헨티나 경제학자인 호르헤 마르치니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 교수는 아르헨티나와 미국은 모두 농산물 수출 대국이고 여러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농산물에 대한 진입 조건 완화는 아르헨티나 농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는 보도에서 아르헨티나는 1990년대에 유사한 경험과 교훈이 있는데, 그 결과 국내 제조업과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짚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