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후이, 농업 대성(大省)에서 신흥산업 중심지로 전환 (01분44초)
전통적인 농업 지역으로 알려진 안후이(安徽)성이 중국의 첨단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1~11월 안후이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약 334만 대에 달했으며 그중 신에너지차는 약 164만 대로 집계됐다.
안후이성은 자동차·신에너지차 생산에서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 신에너지차 8대 중 1대 이상이 안후이에서 생산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안후이성의 자동차 수출량은 약 123만 대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로 안후이는 중국에서 연간 자동차 수출 100만 대를 처음으로 돌파한 최초의 성(省)이 됐다.
중국의 주요 공업 성(省) 대열에 합류한 안후이는 에너지·원자재 공급지에서 신흥산업 중심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안후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의 약 10%, 중국 자동차·신에너지차 생산량의 약 10%를 점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 태양광 부품,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륙 지역이라는 입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안후이는 글로벌 무역 체계에 편입됐다. 2025년 안후이성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보다 17.3% 늘어난 1조100억 위안(약 213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안후이는 중국에서 대외무역 규모 1조 위안(211조원)을 돌파한 아홉 번째 성이 됐다.
신에너지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新) 3대 수출품'은 지난해 안후이 수출을 이끈 최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이들 제품의 수출액은 2024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안후이는 전국에서 성장이 가장 빠른 지역 순위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