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계, 트럼프 다보스 연설에 우려..."세계 질서에 지속적인 충격 줄 것" 비판-Xinhua

유럽 각계, 트럼프 다보스 연설에 우려..."세계 질서에 지속적인 충격 줄 것" 비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23 08:13:39

편집: 李翔華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26년 연차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스위스 다보스 1월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한 연설이 유럽 각계에서 비판과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그가 언급한 외교 정책은 "세계 질서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마티아스 디펜달레 벨기에 플랑드르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 그린란드를 침공하지 않겠다는 주장만이 "긍정적 신호"라며 정책에 대해선 "논리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불라 체치 유럽 녹색당 공동대표는 유럽 각국 지도자들에게 "단결해 트럼프의 그린란드 문제에 대한 괴롭힘 행위를 저지하자"고 촉구했다.

체치 대표는 트럼프가 자신이 그린란드를 '탈취'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위험한 민족주의 경향을 드러낼뿐 아니라 미국을 "국내 억압과 공개적인 제국주의 의도를 동반한 국가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 스페인 경제학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 연설이 "우려스럽다"며 힘으로 규칙을, 위협으로 외교를 대체하려는 위험한 논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년간 무역 압박 일상화, 다자주의 경시, 시장 긴장 가중, 과시용 외교정책 등 행보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연설에서 유럽의 이민·녹색에너지 등 정책을 비판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며 "일부 지역은 이제 전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변화는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부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린란드를 확보하려는 시도는 미국의 "핵심 국가 안보 이익"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덴마크 자치령을 무력으로 차지할 필요가 없다. 무력 사용을 "원하지도 않고,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그린란드 '매입'에 대해 '즉각'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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