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홍콩 1월23일]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지난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26년 연차총회에서 홍콩이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디지털 자산 발전에 대해 적극적이면서도 신중한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이 '동일한 활동에는 동일한 위험, 동일한 규제가 따른다'는 원칙에 따라 책임 있고 지속 가능한 시장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찬 사장은 2023년 이후 홍콩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11개에 라이선스를 발급했으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라이선스 체계도 올해 안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 특구 정부가 토큰화 추진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약 21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토큰화 녹색채권을 세 차례에 걸쳐 발행했다고 소개했다.
찬 사장은 금융과 기술이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며 금융은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고 또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과 같은 금융 혁신이 금융 서비스의 투명성·효율성·포용성 및 리스크 관리 수준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실물 경제로의 자본 배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찬 사장은 이번 WEF 연차총회 기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홍콩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 무역 분야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이슈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당면한 글로벌 도전에 맞춰 개혁을 추진하려는 WTO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