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40도 극한의 테스트...中 야커스, 글로벌 자동차 성능 메카로 부상-Xinhua

영하 40도 극한의 테스트...中 야커스, 글로벌 자동차 성능 메카로 부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15 10:40:31

편집: 林靜

[신화망 후허하오터 1월15일] 영하 40도의 혹한이 몰아친 새벽,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 야커스(牙克石)시의 얼어붙은 펑황후(鳳凰湖) 빙판 위를 달리는 차량 타이어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고요를 깨운다.

아이스 트랙 전문 자동차 테스트 기지에서 차량 테스트 기사 왕펑(王鵬)이 얼음 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지역의 '냉자원'은 곧바로 빙설 자동차 성능 테스트라는 새로운 산업으로 활기를 띤다.

지난 8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시 야커스(牙克石)시 아이스 트랙 전문 자동차 테스트 기지에서 차량 기사가 빙판 위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2006년 독일 보쉬그룹과 협력업체는 중국 내 겨울철 저마찰 노면 테스트를 본격 도입했다. 다싱안링(大興安嶺)의 작은 도시 야커스는 길게 이어지는 결빙기와 두꺼운 얼음층 덕분에 '천연 실험실'로 손색없는 최적의 장소로 떠올랐다.

빙설 테스트는 당시 첨단 전문 실험 영역으로 엔지니어와 정상급 드라이버가 폐쇄된 테스트 구역에서 차량 성능을 정밀하게 테스트한다. 이는 중국 자동차 부품 산업의 테스트·검증 단계가 국제 최고 수준의 표준 체계와 전면적인 접점을 갖기 시작했음을 상징한다.

8일 야커스에 위치한 겨울철 주행 시험장에서 빙판 위를 질주하는 차량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시장, 특히 신에너지차가 성장하면서 빙설 자동차 테스트를 중심으로 한 '테스트·관광 융합'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트랙은 이제 다양한 업종이 어우러진 하나의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류더후이(劉德輝) 야커스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서비스센터 주임은 2025~2026년 테스트 시즌 기간 전 세계 약 230개 자동차 기업에서 2천700대가 넘는 차량이 이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신에너지차 기업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야커스시는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전용 사계절 빙설 시험기지 건설을 추진했다. 이 기지는 다양한 주행 조건을 모두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빙설 테스트장 중 하나로 조성될 예정이다. 야커스시가 기존의 '겨울철 테스트장'에서 '연중 검증 센터'로 나아간다는 포부다.

차량이 빙판의 저마찰 상태에서 주행하는 동안 섀시와 조향, 전자제어 시스템 등 사소한 결함까지 모두 드러난다. 극한의 테스트 환경과 극단적 주행 조건에서 얻는 피드백은 신에너지차 관련 분야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견인한다.

국제 브랜드 서비스부터 전국 대다수의 신에너지차 기업과 협력하는 단계, 더 나아가 겨울철 테스트장에서 사계절 종합 검증 중심지로 자리 잡기까지...야커스시는 불과 20년 만에 '추격자'에서 '동행자'로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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