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천시, 中 하얼빈서 스마트 시티 건설의 '새로운 열쇠' 모색-Xinhua

韓 부천시, 中 하얼빈서 스마트 시티 건설의 '새로운 열쇠' 모색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09 10:46:20

편집: 林靜

[신화망 하얼빈 1월9일] 한겨울의 쑹화(松花)강 강변.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에 위치한 동계 아시안게임 메인 성화탑인 '설운정향(雪韻丁香)'이 우뚝 솟아 있다. 화려한 얼음 결정 건축물과 밤하늘이 함께 빛을 발하고 있다.

이 같은 '겨울동화 왕국'에서 남동경 한국 경기도 부천시 부시장은 휴대전화를 연속 들어 보이며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市長) 대화∙하얼빈'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에서 열렸다. 캐나다, 핀란드, 독일, 그리스, 한국, 태국, 튀르키예, 중국 등 도시 시장, 부시장 및 시장 대표들이 '얼음의 도시' 하얼빈에 모였다. 이들은 빙설 경제, 스마트 시티 건설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하며 글로벌 겨울 도시의 협력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7일 남동경 한국 경기도 부천시 부시장이 '세계 시장(市長) 대화∙하얼빈(哈爾濱)' 행사 현장에서 중국 전통 수공예품을 체험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부천시는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한 한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방도시 중 하나이자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산업도시입니다." 남 부시장은 부천이 대도시권 간 경쟁 압박과 도시화로 인한 교통 혼잡, 환경 보호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 정책을 경쟁력 향상의 핵심 수단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시는 시내 모든 교차로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카메라를 설치해 교통 이상 실시간 식별, 치안 문제 모니터링 등 분야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센서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오염을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리는 제한된 공간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남 부시장은 부천이 향후 관련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국가의 도시와 공유하겠다는 점을 특별히 언급하며 서비스 지향적인 미래 도시 건설에서 더 많은 도시와 서로 배우고 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귀빈들이 7일 '세계 시장(市長) 대화∙하얼빈' 행사 현장에서 교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하얼빈은 눈과 얼음의 부드러움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남 부시장은 하얼빈이 빙설 문화와 경제 발전을 깊이 연결하고 특색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문화콘텐츠 산업, 스마트 기술을 등에 업고 경쟁력을 높인 부천과 동공이곡(同工異曲·방법은 다르나 같은 효과를 냄)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는 하얼빈과 자매결연 체결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인연입니다." 남 부시장은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두 도시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교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하얼빈과의 미래 협력에 대해 남 시장은 "부천은 발달한 만화·영화 산업과 부천아트센터가 있다"면서 "앞으로 '음악의 도시' 하얼빈과 더 많은 스파크를 일으켜 더욱 스마트하고 나은 미래 속에서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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