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경제사회연구소 소장 "韓·中 경제, 변화 속에서 협력 모색하며 상호 보완과 윈윈 실현해야"-Xinhua

한중경제사회연구소 소장 "韓·中 경제, 변화 속에서 협력 모색하며 상호 보완과 윈윈 실현해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05 09:35:02

편집: 林靜

2025년 10월 12일 서울 근교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한국 소비자들이 로봇청소기의 시연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서울 1월5일] 강호구 한중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이 중국과 한국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강 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중 경제 관계가 구조적으로 조정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중 양국은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각자의 우위를 발휘해 상호 보완과 윈윈을 실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중·한 경제·무역 협력은 계속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중·한 양자 무역액은 3천280억8천만 달러에 달했다.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의 양자 무역액은 61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은 21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 자리를 지켰으며 한국은 중국의 2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국이 됐다.

강 소장은 한·중 양자 무역액이 수년 동안 안정적으로 확대돼 왔으며 양국 경제 협력 관계도 구조적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양측은 새로운 경제 협력 구조에 적응하고 협력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마련하고 새로운 협력 방향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2025년 10월 16일 중한(옌청·鹽城)산업단지에 위치한 장쑤웨다(江蘇悅達)기아자동차에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신화통신)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한·중 경제·무역 관계가 과거의 수직적 협력에서 수평적 협력 및 평등한 협업 관계로 발전했다고 평했다. 또한 AI, 첨단 기술 산업 등 분야에서 한·중이 평등한 협력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고 양측 발전에 유리한 협력형 경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강 소장은 경쟁은 결코 협력 공간의 축소나 상호 보완성의 약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한·중 경제 관계에는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각자의 기술 우위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국 기업이 경쟁을 촉진하고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이익을 모색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포지티브섬 게임'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미래 신흥산업에서 경쟁보다는 양측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소장은 AI, 신에너지 산업 등을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끄는 핵심 분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들 산업의 발전 과정 중 한·중 양국 기업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각자의 산업 우위를 충분히 발휘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다면 양측은 '수평적 협력 및 AI'에 기반한 새로운 동아시아 생산 네트워크를 공동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한 양국의 여러 기업은 자본과 기술 통합 등 경로를 통해 여러 신흥 산업 분야에서 깊은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신소재를 개발·생산하는 한국 삼성SDI는 편광필름 기술 연구개발(R&D) 부문에서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하오성(昊盛)과학기술그룹이 지배주주인 헝메이(恆美)광전은 지난해 9월 삼성SDI의 편광필름 사업에 대한 인수합병을 정식으로 완료하며 광전자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한·중 기업 간 협력을 한층 심화시켰다.

2025년 1월 16일 인천서 열린 비야디(BYD) 브랜드 발표회에서 진행자가 한국 판매를 앞둔 BYD 3종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강 소장은 한·중 경제가 새로운 기회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중 양국 모두 AI, 디지털 경제, 서비스 무역, 녹색 전환, 제3자 시장 협력 등 분야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면서 양측이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새로운 협력 공간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중 경제 협력이 양국 정부의 추진 아래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며 '수평적 경쟁'과 '수평적 협력'을 바탕으로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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