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상하이 1월4일] 중국 크로스보더 물류 화물의 변화가 중국 제조업의 고도화를 대변하고 있다.
컨테이너 2천400TEU의 화물을 싣고 홍해 해역을 항해 중인 상하이 환스(環世)물류그룹의 화물선이 9일 후 그리스 테살로니키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 지중해 연선에서 중유럽, 동유럽 및 일부 아프리카까지 크로스보더 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린제(林傑) 상하이 환스물류그룹 사장은 "2025년 연간 처리량이 15% 이상 증가했고 연간 수입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산품 수출 화물 가치와 소비재 수출 화물 가치 비율이 7대 3에 달합니다." 린 사장은 과거 '크로스보더 물류'라고 하면 '메이드 인 차이나'를 바탕으로 한 각종 소비재 수출을 떠올렸지만 첨단제조·신에너지·자동차 등 산업 역량이 급속도로 강화되면서 "최근 수년간 산업 플랜트 등의 해외 진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화물 가치 또한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단순 위탁 가공'에서 벗어나 '공급망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반영한다.
린 사장은 많은 중국 기업이 더는 해외의 설계·수입 장비를 활용해 타 기업 제품을 생산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중국 제조업의 강한 역량을 활용해 자체 설계, 설비 제조, 표준 구축, 제품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물류 항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 기업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의 경영·산업·혁신 논리를 세계와 공유하며 윈윈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