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免除部分農産品“對等關稅”
美, 일부 농산물에 한해 상호관세 면제
지난 5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월마트에 진열된 바나나.
美國總統特朗普14日簽署行政令,從美國東部時間11月13日起不再對部分農産品徵收所謂“對等關稅”。根據白宮發布的文件,不再適用“對等關稅”的農産品包括咖啡、茶葉、熱帶水果和果汁、可可、香料、香蕉、柑橘、西紅柿、牛肉以及一些化肥産品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일부 농산물에 한해 상호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백악관이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13일(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상호관세가 적용되지 않는 품목에는 커피, 차, 열대과일 및 주스, 코코아, 향신료, 바나나, 감귤, 토마토, 소고기 및 일부 비료 제품 등이 포함됐다.
白宮方面稱,此次調整“對等關稅”適用範圍主要是考慮到美國與貿易夥伴的談判進展,以及當前美國國內對某些産品的需求和生産能力等因素。
이번 '상호관세' 적용 범위 조정에 대해 백악관 측은 미국과 무역 파트너 간의 협상 진전과 현재 미국 내 특정 제품에 대한 수요 및 생산 능력 등 요소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不過,多家美國媒體報道説,物價上漲壓力是迫使政府調整關稅的重要原因。有分析認為,共和黨近日在多個地方選舉中接連失利,顯示選民以此表達對物價上漲的不滿。此外,聯邦政府創紀錄的“停擺”預計將削弱美國第四季度經濟增速,也成為促使政府調整關稅政策的重要因素。
미국 현지 여러 매체는 물가 상승 압력을 정부가 관세를 조정한 요인으로 꼽았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공화당이 최근 여러 지역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한 것은 유권자들이 물가 상승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 미 연방정부의 사상 최장 기 '셧다운'이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을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이 또한 정부가 관세 정책을 조정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美國勞工部數據顯示,美國消費者價格指數(CPI)同比漲幅從4月的2.3%持續走高至9月的3%。其中,9月份牛肉、咖啡和茶飲價格同比上漲超10%。
한편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 2.3%에서 9월 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중 9월 소고기, 커피, 차·음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