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부다페스트 12월15일] 올 1~10월 헝가리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18만3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헝가리 국가경제부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1~10월 헝가리 숙박업소에 기록된 중국인 관광객은 총 44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급증했다.

지난해 헝가리는 중국이 해외 단체 여행을 시범 재개한 첫 번째 국가 중 하나다.
헝가리 관광청의 마케팅 및 홍보 역시 여행객이 빠르게 회복되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다. 중국-헝가리 간 직항 여객기 증가도 중국인 여행객 급증에 한몫했다. 현재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 등 중국 7개 주요 도시와 부다페스트 간에는 매주 21편의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다.
마르톤 나기 헝가리 국가경제부 장관은 항공편 증가로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의 세 번째 터미널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다페스트 공항 이용객은 올해 1천8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2030년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