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총리, 獨 숄츠 총리와 함께 중·독 경제고문위 좌담회 참석-Xinhua

中 리창 총리, 獨 숄츠 총리와 함께 중·독 경제고문위 좌담회 참석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4-17 13:59:04

편집: 樸錦花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중·독 경제고문위원회 좌담회에 참석해 양국 기업가와 교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17일]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중·독 경제고문위원회 좌담회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교류했다. 좌담회에는 중·독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최대 개도국이고 독일은 유럽 최대 경제체라며 양국의 발전은 서로에게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독일 측과 함께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장을 더 크고, 더 우수하고, 더 강하게 키워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양측은 함께 노력해 실무협력의 양호한 전통을 이어가고 서로를 대결 상대가 아닌 중요한 파트너로 간주해 실무협력이 항상 양국 관계의 주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호주의의 '온실'은 진정한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지 못한다고 지적한 리 총리는 양측이 개방적이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유지해 개방 발전 이념을 확고히 실천하고 공평한 경쟁 환경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의 협력 공간을 확장하고 양국 기업은 산업과 혁신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새로운 협력 성장 포인트를 꾸준히 육성해 더 큰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 정부가 독일 정부와 함께 더 많은 부양책을 제공해 양측 기업 간 협력을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건전한 발전을 촉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1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리 총리는 현재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적으로 공고해지고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 의지는 변하지 않고 멈추지 않으며,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도 꾸준히 축소하고, 외자 기업의 내국민 대우도 잘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데이터 크로스보더 유동을 최적화하는 등 관련 계획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상시 외자 기업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요구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독일 기업을 포함한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중국에 오길 원하고 머무르며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겠다며 양국 기업인이 중·독 협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동시에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설파했다.

숄츠 총리는 중국은 독일의 가장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라며 양국은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로 모두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측은 독·중 경제무역 관계의 유지와 발전을 중시하고 '디커플링'을 반대한다며 독·중 경제무역 교류를 더욱 심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독일 측은 중국 기업의 대(對)독 투자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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