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이커우 5월25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양푸(洋浦)항에 등록된 선박의 총적재량이 1천만DWT(순수 화물적재톤수)를 돌파했다.
하이난 해사국에 따르면 하이난 자화(嘉驊)물류회사의 선박 '자항다(嘉航達)'호가 23일 양푸 해사국에 선박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이로써 양푸항에 등록된 선박의 총적재량이 1천3만5천DWT를 기록하게 됐다. 그 밖에도 중국 양푸항의 등록항 정책 효과로 하이난성 국제항해선박의 총적재량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하이난자화물류유한공사의 선박 '자항다'호. (양푸 해사국 제공)
'자항다'호는 금융 리스 형식으로 건조된 적재량 7만4천DWT의 벌크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이 선박의 등록 절차는 원격으로 진행됐다. 양푸 해사국이 원격으로 등록한 두 번째 선박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간 하이난 자유무역항과 서부육해신통로 전략 추진으로 양푸항항(港航)산업 정책의 '보너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2020년 6월 1일부터 지금까지 양푸항의 신규 등록 선박은 326척으로 선박의 적재량은 919만1천500DWT에 달해 전체 적재량의 91.6%를 차지했다. 양푸항에 등록한 국제 선박은 33척으로 적재량은 516만7천900DWT에 이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