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 철저히 고립시키기 어려워”——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 아시아∙아프리카대학장-Xinhua

[인터뷰]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 철저히 고립시키기 어려워”——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 아시아∙아프리카대학장

출처: 신화망

2022-05-24 08:54:11

편집: 朱雪松

[신화망 모스크바 5월24일] 서방의 대러 제재 효과는 제한적이므로 러시아를 철저히 고립시키기 어렵다고 알렉세이 마슬로프(Alexei Maslov)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 아시아∙아프리카대학장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 경제를 전 세계 밖으로 배제시켜 러시아의 생활과 공업용품 부족을 초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러시아는 2014년부터 수입을 대체하기 시작했으므로 러시아 경제에 매우 중요한 많은 기술도 현지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방국가들이 금융 제재를 이용해 루블과 러시아 금융 시스템을 파괴하려고 시도했지만 러시아의 금융 체계는 매우 빨리 안정됐다”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등이 루블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루블은 주저앉기는커녕 오히려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러시아는 유럽의 중요한 에너지 공급국이었으며 전 세계 많은 분야에서도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 식량과 화학비료의 중요한 공급국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러시아 석유와 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시도한 것이 에너지, 수송 및 기타 많은 상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하고 인플레이션을 심화시켰다며 “이는 유럽 경제에 대한 심각한 타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나라들이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러시아와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를 철저히 고립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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