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23일] 중국 도시지역 근로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2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민간기업에 종사하는 도시지역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0만6천837위안(약 2천31만원)으로 전년보다 8.6% 늘었다. 민간기업 종사자의 연봉은 6만2천884위안(1천195만원)으로 7.8%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급여와 성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정보화 발전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면서 관련 정보 산업의 임금도 덩달아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2021년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부문의 비민간기업과 민간기업에 종사하는 도시 근로자의 평균 급여 상승율은 각각 13.5%, 13.2%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본 시장 서비스 부문의 비민간기업 도시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전년보다 21.2% 올랐다.
비민간 숙박업과 요식업의 평균 임금은 9.8%, 민간 숙박업과 요식업의 평균 임금은 10.8% 인상됐다. 이는 2020년 대면 서비스 부문의 도시 직원 평균 급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