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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국'에서 '강국'으로...중국의 자동차 발전史

출처: 신화망 | 2021-06-19 14:05:28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6월19일]  2020년 중국의 스마트카 판매량은 3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준으로 전체 판매량의 약 15%를 차지했다.

자동차 불모지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대국이 되기까지 중국 자동차 산업이 밟아온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자.

중국의 첫 국산차는 1931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한 민간 공장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만주사변으로 알려진 918사변이 터지면서 이제 막 싹을 틔웠던 자동차 국산화가 좌절됐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공업이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자동차 공업도 발전의 길을 걷게 됐다.

중국은 구소련의 원조를 받아 중점 공업 프로젝트 156개를 실시했는데 이 중엔 현대화 시설을 갖춘 자동차 제조공장도 포함됐다. 이로써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최초의 자동차 제조공장 부지가 1951년 창춘(長春)에 마련됐다.

1953년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일자동차그룹(FAW, 中國第一汽車集團有限公司)의 공장이 첫 삽을 떴고, 3년 뒤인 1956년 첫 번째 차량 제작에 성공했다.

1959년 10월 1일엔 FAW의 프리미엄 브랜드 훙치(紅旗)가 개발한 세단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됐다.

개혁개방은 중국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

최초의 중-외 합자사인 베이징-지프(Jeep)가 1983년 탄생했다. 이듬해엔 상하이자동차와 폭스바겐의 합자 브랜드인 상치다중(上汽大眾)이 설립돼 중외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에도 FAW와 아우디, 폭스바겐 등 기업이 합자기업을 설립했다. 중국의 자동차 제품은 점차 다양해졌고 품질도 향상됐다.

1990년대에 드디어 세단이 대중에게 보급되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2009년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자동차 생산량 1천만 대를 돌파한 국가가 됐다.

2020년엔 판매량이 2천500만 대를 넘어서 12년 연속 세계 최대 생산국과 판매국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그리고 이제 중국은 신에너지차와 스마트카에도 손을 뻗고 있다. 특히 스마트카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ICV차 등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자동차 '대국'에서 자동차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국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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