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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2021년 미국 혁신경쟁법안’ 통과…전인대 외사위원회, 성명 발표

출처: 신화망 | 2021-06-10 09:29:23 | 편집: 주설송

[신화망 시닝 6월10일] 미국 상원이 ‘2021년 미국 혁신경쟁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산하 외사위원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이 법안은 냉전적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고, 중국의 발전 노선과 내외 정책을 비방∙음해하고 ‘혁신과 경쟁’을 명분으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 한다”며 “중국 전인대는 이에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인대 외사위위원회는 성명에서 “이 법안은 ‘중국 위협’을 과장해 미국의 글로벌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고, 인권과 종교를 핑계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며, 과학기술, 경제 디커플링(탈동조화) 등으로 중국이 정당하게 누리는 발전 권리를 박탈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유아독존의 편집증적인 망상에 빠져 혁신과 경쟁의 본뜻을 왜곡했다”며 “현재 세계가 요동치는 변화의 시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삼는 방법은 세계 대세에 역행하는 것으로 인심을 얻지 못하고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보존에 관계된 것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련된다. 법안의 타이완 관련 조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연합공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타이완의 어떠한 형태의 공식적 왕래도 단호히 반대한다. 신장∙시짱∙홍콩 사무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므로 외국의 어떤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외사위원회는 “중국이 평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견지하고, 중국인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권리는 신성불가침”이라며 “중국은 시종일관 비충돌, 비대립, 상호 존중, 상생협력하는 중미관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미국 의회가 중미 관계의 전반적 상황과 중요한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중국의 발전과 중미 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해 즉시 이 법안의 심의 추진을 중단하고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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